범어사 먹자 골목초입에 주차장이 생겼지만 유료주차다
조금 안쪽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지정 주차가 있다 물론 인기는 많으니 방심하지말고 잘 보고 올라오자
여길 또 범리단이라는 이름을 붙여놨다 어우 정말 싫다
0리단길 이제는 없어져야 한다고 본다
서면 만취길 처럼 특색있는 느낌있는 길 이름을 작명하기를 바라는 바다
진주집을 예약했다만
이렇게 되어있어 입구부터 느낌이 좋지않았다
바닥에 간판이라니 이거 영업은 하시는 건가 싶은 느낌
순탄치 않겠구만 싶었다
하지만 그건 우려였고 이게 정문이다
아주 그냥 하늘과 어우러지게 핑크빛 간판이 포인트 되어있다 올드한 가운데 이쁜 느낌이다
메뉴판이다
진주집 메뉴 메뉴판 차림표 이동네 비슷하지 않을까 싶지만 메뉴판은 정독해보자
방으로 안내받았는데 조금 올드한 방이었다
미리미리 예약하는자가 좋은 방을 쟁취하는 것이었다
한쪽엔 생오리 한쪽엔 양념불고기다
그냥 주세요 하면 알아서 주는 시스템으로 보이지만 이게 2인분 수준이라고 한다
기본찬들이 아주 실하다
뭔가 집에서 한 듯한 느낌의 반찬들이었다
생오리도 괜찮았다 이래 잘 볶다가
생에도 부추를 부추부추 해주고
양념에도 양념을 부추부추 해주자 이게 숨이 죽을 때쯤 먹으면 된다
약간 오리 한판을 먹었지만 추가주문을 하고
쉬어가는 타이밍에
도토리묵과 파전도 같이 시킨다
각각 1.5만 수준이다 싸지는 않다
그리고 추가 시켜 나온 생오리다
고기가 좋아서 또왔다고 말해주니
추가 줄때 뭔가 조금 더 때깔이 좋은 오리고기가 나온 느낌이다
기분탓이겠지
또다시 부추를 부추부추해주고
숨이 죽을때까지 해치운 대상의 마지막을 확인하려는 킬러처럼 숨죽여 본다
야채도 같이 먹어줘야 하니까
캣닢쌈도 상추쌈도 같이 싸먹어준다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기분탓이겠지만
마지막으로는 볶음밥으로 마무리다
이동네 경주집만 갔었는데
나쁘지않다 기본찬들이 뭔가 시골집에서 해온거 같은 느낌이고
오리고기가 괜찮았다
사실 오리가 맛없기 쉽지않지 않은가
생오리에 고기보고 난 잘 모르겠지만 좋다고 하니까 좋은가 봉가로 하자
미리 예약하면 방으로 되어있는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는 것 같다
단골들도 많고 주말에는 그냥 와서는 웨이팅이나 자리경쟁이 있는 것 같으니 주의 하자
올드한 방이라서 조금 더웠다 그건 좀 별로였다
또 다르게 생각하면 그게 약간 가든 같은 묘미긴 한데 어찌되었든 잘 먹었다
범어사 진주집 오리고기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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