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동 맛집] 전포동 60년 노포 중국집 맛집 '흥화반점' 탕수육, 크림새우 군만두 후기

흥화반점이다 

3차 방문이다 

서면에 중국집이 맛난데는 솔직히 잘모르겠다

조금 거리는 있지만서도

흥화반점을 오는 이유일거다 

53년에 시작되어

3대째 대를 이어서 영업하고 있다고 한다 

대단하다 

이런곳이 잘 없긴하다

그냥 겉보기엔 건물도 깔끔하고 

멀끔해서 이런거 아니었으면 몰랐을 것 같다 

 

메뉴판 확인해보자 

올때마다 만만하게

탕수육정도는 먹는 것 같지만

웬만한 메뉴들은 다 맛이 괜찮았었다 

 

코스는 아마 앞으로도 안먹지 싶지만

다양한 코스가 있다 

다양다양하다 정도만 알아두자

그리고 술종류도 꽤나 있는편이다 

중국 백주들도 있다 

역시 술이 짱이다 

 

콜키지 가능한데 1병은 뮤료라고 한다

대단하다 

2병째부터 병당 1만원이라고 한다

술 좋아하는 사람은 좋겠다 

콜키지는 내겐 아직 먼 길이다 

기본 반찬들이 깔린다 

짜사이나 오이주는 곳이 좋다 

양파가 없는 것은 조금 아쉽다

개인적으로 단무지 보다는 양파파 다 

그리고 나온 탕수육이다 

따끈할때 먹으면 그렇게나 맛나다 

 

탕수육 소스도 걸쭉한 고전식의 탕수육이다 

보기에도 찐해 보인다 

 

역시 중식에는 중국맥주를 먹어줘야한다 

따오따오 칭따오를 한번 따보자

사실 소주먹었는데

첫잔만 칭따오로 먹어봤다 

 

그리고 처음 시켜본 

크림소스새우 사실 새우는 비싼 음식이다

칠리새우등은 순삭되니까 잘 안시켜먹기야 하는데 

 

이 날은 좋은 날이라서

시켜먹었다 

좋은 날엔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 

따뜻하게 나온 크림소스 새우는 이렇게나 

맛있다 

하지만 소스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었다 

내부는 이렇게 단촐하다 

2층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1층말고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 

 

그리고 뭔가 아쉬워서 

시킨 군만두 

군만두 맛있다 

따뜻하게 먹으면 사실 뭘 먹어도 맛있지만

여기 흥화반점은 올때마다 만족스러운 맛집이다 

 

전포동의 60년 오랜 맛집 

노포라는 말은 일본식 표현으로 좋지 않아도 했던가

어그로는 끌었지만

어찌되었든 오래된 중식 맛집 

3대가 이어진 흥화반점이었다 

또 다음에 기회되면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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