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SIO DATA BANK DBC 610 카시오 데이터뱅크 DBC-610 키패드 keypad 수리
엄밀히 말하자면 키패드 수리
키패드 수리 실패기다
야심차게 준비해봤지만 일단 재료의 문제가 있던 것 같다 좀 좋은 코팅지나 스티커로 재도전 해야지 싶다
일단 방법은 전부 기록해뒀으니 자자 한번 보고 판단해보자
카시오 데이터뱅크 DBC610 모델이다
내 첫 카시오이지 애증의 모델이라 할 수 있는데
키패드를 보면 아 오른쪽 아래부분이 갈라지고 찢어졌다
어째어째 붙어는 있으나 언제 이게 떨어질지 알 수 없다
실제 구매가 이제 한 12년쯤 된거 같긴한데
보내줄 생각이 없고 이걸 수리해야지 싶었다
그래서 카시오 데이터뱅크 키패드 수리도전이다
물론 이렇게 대충 구글님께
610 keypad decal 정도만 키워드로 적어주면
애프터 마켓들이 주루룩 나온다만
이거 배송비에 이래저래 4~5만원 수준으로 해외배송 받아서 고치기엔
내 마음이 내 지갑이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
키패드 부분이 더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보강 스티커를 붙여주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알리에서 키보드 데칼 팔거라 생각했는데 안판다 왜지 뭐든지 다 팔거 같던 알리에서 조차 없다니
내가 떼다가 팔고 싶은 심정이다
이베이만 해도 검색하면 꽤나 나오니 정말 구매할 사람들은 찾아서 검색해보자
내 검색어 : DBC610 decal
- DBC-610 키패드 수리 준비물
대충 펜이랑 종이 하나 준비해준다
이번에 다이소에서 뽑은 모모레이
리코 떡메모지가 활약해주시겠다
국산캐릭터중에 요즘 라이언보다 좋아하는 캐릭터다
중소기업(?) 캐릭터지만 더욱 커져나가렴
난데없지만 항상 몰래 덕후질이다
리코 포스팅도 준비중이니까 언젠간 포스팅할거다
준비하면서 리코 언니 오빠 계정도 발견했는데
아 이분도 존경한다 나는 그냥 샤이 리코덕후 할게요
어찌되었든 리코파이팅하고
이번 포스팅은 데이터뱅크 DBC 610이다 다시 집중하자
종이 위에 대고
키패드 부분을 펜으로 슥슥 그려보자
그 옛날에 동전 긁어서 프로타주 기법한 마냥
홈이 있어서 따라 그리기가 쉽다
대충 이렇게 대고 볼펜으로 따라 그리는거다
한번 실패했지만 뭐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그린대로 종이를 잘라서 대충 대본다
대충 조금 삐꾸(?)가 나있다
조금 더 다듬어야 겠다
인간에 제일 해로운 벌레는 대충이라던
열정만수르 룸노윤호님의 말도 맞지만
하지만 대충만큼 좋은 건 또 없다
이게 어디서 굴러먹다 나온 스티커인지는 모르겠는데
다이소에서 구했던 것 도 같고
그냥 투명인 스티커다
이걸 조금 더 좋은 걸로 다음에 구해서 재도전 예정이다
이런 투명 스티커 aka 아스테이지 를 준비하자
다음에 다이소 털어서 재도전한다!!!
기존에 데이터뱅크 키패드 사이즈로 잘라놨던 종이를 대고
역시 그대로 잘라줄 예정이다
도안이고 원본 이미지고
그런거 없다
대충 대충 대충이다
죄송합니다 윤호윤호님
저는 대충이 좋아요
이렇게 대고 자르면 오차가 좀 날지언정
이렇게 스티커를 이쁘게 자를 수 있다
아 물론 대충했기 때문에
완벽할 수 없다
대충하고 완벽을 바란다면 그또한 욕심일테니까
부족한 부분들을 체크한 다음에 역시
대충 다시 또 잘라주도록 하자
대충 이쯤?
대충 이쯤?
완벽을 기하는 사람은 이 포스팅을 보기 힘들 수 있다
뭔가 불편한 느낌이랄까
대충 이런 불편이랄까...
일단 대충 두세트를 만들어놓았다
대충한 것 치곤 준비성까지 철저하다
나는 나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지
이런 스티커인데
투명도도 아쉽고 부착성도 아쉽다 전반적으로 영 별로인데
집에 남는 투명 스티커 투명테이프 인 아스테이지 비슷한 거라서 어쩔 수 없었다
테스트는 이미 성공했기에 다음엔 좋은 재질로 선택해서 재탕 해봐야겠다
계원출신으로서 아스테이지 마렵다
부착 모습이다
키패드를 수리하려고 했는데
뭐가 더 안보이는 느낌이다
아니 숫자가 하나도 안보이는걸 어쩌나 했지만
이 숫자는 이미 지워진지 오래였다
데이터뱅크 610 시리즈 키패드의 고질적인 문제였다
하지만 감으로 잘 체크하자
대충 보면 이렇게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결국 금방 오른쪽 아래부분이 떠버려서 얼마 쓰질 못했다
시도와 방법은 괜찮았다고 자찬한다
부착한 스티커가 너무 구렸을 뿐이다
좋은 스티커로 다시 재도전 할테다 흥 칫 뿡
내가 데칼 스티커 사나봐라 어우
어찌되었든 개판난 책상을 정리하고 마무리다
카시오 데이터뱅크 DBC-610의 키패드 수리 포스팅이었다
결국 수리도 실패했고
수리라기엔 보강이 조금 더 맞는 포스팅이었을 수도 있지만
결국 시계에 액정보호필름 추가하는거다
그 필름이 안파니까 제작해본거고
실패다 깔깔
포스팅한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은데
아무도 안봐줄 포스팅 같긴하지만 이런거 작성하는게 내 스타일이기도 하지 싶다
요즘 포스팅에 좀 딜레마가 오고 있기 때문에
이런 쓸데 없는 아무도 안봐줄 자기만족 포스팅이 줄어들 수도 있다
어찌되었든 오늘의
카시오 데이터뱅크 키패드 수리하기, CASIO DBC-610 keypad 수리 실패 끗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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