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책이다
이날은 점심때 밀라노에서 베네치아로 이동이 일정되어있었기 때문에
막상 밀라노 와서 전혀 보지 못했던 두오모를 보기 위해서 아침 산책을 했다 걸어서 40분 정도 거리이기에 그냥 걸어 갔다오기로했다 낯선 도시의 산책 너무 좋잖아
저멀리 보이는 밀라노 첸트랄레 역이다 평형이 안맞는것 같지만 여행사진 하나하나 보정까진 못하겠다
귀차니즘인은 한번에 완벽하는게 차라리 나은 것 같다 #밀라노첸트랄레역
그냥 가다가 공원근처에 있던 간이가게
그냥 느낌이 좋아서 찍었다
아침은 원래 먹지 않아서 전혀 아무 생각도 안들었다 (아 이날 조식먹었..)
큰길에서 살짝 벗어나 작은길로 걸었는데 이게 또 매력적이다
밀라노 버스투어들이 있는 정류장인가보다
빨간색으로 확연히 눈에 띈다
근처 공원도 괜히 한번 가본다
밀라노도 이런 도심속에 조그마한 공원들이 있는 것같아서 살기 좋아보였다
11월에도 나무는 푸르르다
동네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건 또 얼마나 축복일까
사실 그냥 여행와서 그냥 다 좋아보이는거다 깔깔
공원 내부에 이런 동상도 있지만 뉘신지는 모르겠다
공원내부 훌륭한 포켓스탑이 될 동상들이 보인다
아니 바디프렌드 1746이라고
대충봐도 너무 허위과장이다 아주 헛갈리게 써놨어 그냥 ㅋㅋㅋ
광고를 많이 하나보다 믿음이 흔들릴땐 유튜브 사망여우님 영상을 보자
밀라노엔 아직 트램도 다니는 것 같다
나름 꽤나 신식인것 같아보인다 바디프렌드보단 새거같다 그래도 1897이다
어쩌다보니 이동수단 시리즈가 되었는데 버스다
밀라노에서 버스 한번도 안탔다 ㅋㅋㅋ
기차와 걷기만으로 충분한 일정이었다
아니 뭐 그냥 길다가다 이렇게 오래되어보이는 건축물들이 있다
대충 뭐 몇백년 된거 같은 그런 느낌인데
로마랑 달리 밀라노는 또 현대와 과거의 조화가 상당하다는 느낌이다
고개 돌리면 이렇게나 대도시다
으리으리한 건물들이다
뭔지는 모르는데 그냥 다시한번 찍어본다
이게 없으면 바로 대로일텐데 뭔가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게 아닌가 싶다
밀라노는 또 대도시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걸어서 가는 30분 하나도 심심하지가 않았다
패딩보니 갑자기 추운것 같다 기분탓이다
이렇게나 많이 걸었다 역시 기억은 구글에 맡기는게 편하고 정확하다
빅토리아 엠마누엘레
빅토리아 에마누엘레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이렇게나 다른다 그나마 정확하게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인것 같다
다음 포스팅으로 고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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