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oo.gl/maps/7yYxhFwiaPkvcD3T7
아니 이탈리아가서 무슨 Treviglio 포스팅을 이렇게 하냐고 하지만 이거는 다 이탈리아 철도청의 잘못이다
나는 그냥 크레마를 가고싶은건데 이놈들이 연착을 선사해서 정작 크레마보단 여기에 또 머물렀다
갈때 연착 올때 연착이다 세상에 미친놈들이다
뜨끈한 국물을 먹고 싶었던 우리는 찾다찾다
이곳을 찾았다 2시까지 운영인데 1시 30분쯤에 도착해서 걱정했지만
다행히 괜찮다고 해줬다 일단 친절했다
내부에 하루, 봄춘자 한자만 있어도 뭔가 익숙해지는 느낌이다
편안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아니 관광지도 아닌 이런 소도시에서 궁물있는 라멘을 먹을 수 있다는건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가
메뉴는 아예 QR스캔을 해서 볼 수 있어서 오히려 편했다 메뉴 삼만가지쯤 취급하는 것 같았다
https://www.harulovesdelivery.com/
이렇게 메뉴가 많았다
그래도 궁물이 있는메뉴는 역시 라멘이었다
내부에 소스라든지 맥주등을 DP해놓고 있었다
파는건가 아닌가는 모르겠지만 이쁘게는 아니고 조금 애매한 전시다
여기가 테이크아웃을 주력으로 하는것 같은데 홀도 있어서
다행히 먹을 수 있었다
일단 물과 스프라이트를 주문해서 먹는다
우리나라에선 뚱캔이 많아서 낯선데
한국에서 쉽게 접하는 캔들보단 대용량의 캔이다
일단 스파이스 치킨이다
Ramen spicy chicken 라멘이 주인건가 라멘 스파이시 치킨의 어순은 뭔가 낯설다
우리가 콩글리시를 보는 느낌이랄까
라멘 매운 치킨 이러면 아쉽다
이거는 차슈 라멘
Ramen spicy chashu 이라고 되어있다 이 메뉴 역시 낯설다
뭔가 라멘을 강조하고 싶었나보다
면은 약간 칼국수 면이다
이게 조금 아쉬웠다
세면 매니아로서 일단 면에서 아쉽다
그리고 스파이시 시켰는데 정말 그냥 닝닝한 느낌이다
이게 스파이시의 강도가 다르다보니 이탈리아의 스파이시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다
모얼 스파이시를 외쳐서 받아낸 소스다
스리라차 소스 이걸매운 소스라고 주다니 이놈들
이탈리아 한복판이니 참아보자 그래도 친절한 사장님들이랑 좋았다
국물은 약간 이런 베이스다 사실 돈코츠도 소유도 미소도 아닌 느낌이지만
그나마 소유에 가까울려나 홈페이지엔 육수라 되어있다만 아쉽다
그래도 이 머나먼 타국에서 떠껀한 궁물의 라멘이라니 이게 어디냐 (컵라면먹고싶)
교자도 시켰다 비비고보단 아쉽지만
단짠단짠 소스였다 교자 좀 너무 늦게나오긴 했다만 거의 문닫을때 갔는데 해준게 어디냐 감사하게 먹고 왔다
한식은 이런 소도시까진 아직없지만
그나마 일식이라도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포스팅하다 발견한 대유잼 깔깔 포인트
저는 태어난 나라 사람은 아닌데 뭐 그래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별 4개줬지만 그걸 또 훌륭하게 사용해먹네요 사장님 내외인지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번창하세요 ㅋㅋㅋ @harulovesdeliv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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