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에서 무슨 중식당이냐고 물으신다면
또 이런게 있다 유럽가서 땡기는 그 익숙한 맛
근데 또 로마정도 안가면 한식당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란 말이지
그럴때 그나마 우리를 달래줄 수 있는 게 바로 중식당 중국집이다
5년전에도 갔었던 그곳 또 가게 될 줄은 몰랐는데 또 왔다
깔깔
이탈리아 베네치아 중식당 '옥원' Giardino di Giada이다
메뉴 메뉴판 차림표는 제대로 못찍었는데 구글을 참고하자
메뉴가 100개쯤 넘어서 ....사실 다 못찍었다 포기다
게살스프 찾고 싶어서 봤었는데 없다
스프쪽이라서 뭐 저렴하긴 하다
가격이 그리 나쁘지 않다
새우볶음밥이다 익숙한 그맛이지만
또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먹어서 행복하다
익숙한 맛이 가장 무서운 법이다
게살스프가 먹고 싶었는데
그런건 없다고 해서 꿩대신 닭도 아니고 뭐시기 병아리 정도나 될까
완탕스프를 시켰다 만두국이지 뭐
새우볶음밥에 완탕스프다
대충 한국인도 많이오는지
서빙에게 볶음밥 마파두부 짬뽕 탕수육 정도는 아시더라
메뉴판 너무 찾기 힘들면 그냥 한국말해도 알아들으신다 저정도 메뉴는
탕수육
이 뭐 슈넬치킨 같은 냉동 탕수육같이 나왔다
맛도 아쉽고 고기도 아쉽다 하지만
탕수육이라는 음식을 파는게 어딘가
그냥 만족하며 먹도록 하자
중식당 '옥원' Giardino di Giada 의 메뉴 새우볶음밥 탕수육 완탕스프
아름답다 심신이 안정된다
뭔가 이거하나로 아쉬워서 시켰던
쿵파오치킨
아니 쿵파오치킨인데 그냥 닭가슴살 양념에 절여서 땅콩이랑 주는 느낌이다
내가 알던 내가 생각한 쿵파오 치킨하곤 너무 달랐다 이거슨 별로였다
그리고 맥주가 빠질 수 없지
맥주하나 시켜서 먹었다
빼갈이 생각났지만 참아야지 낯선동네에서 그렇게 과음하면 안된다
중식당 '옥원' Giardino di Giada 가격이다 둘이서 먹은거치곤 많이 먹었기에 비싼데 사실 그렇게 비싼 느낌은 아니다
꼬페르또도 1인당 1유로 정도였고 뭐 나쁘지 않다
메뉴 4개 시킨거라 거의 4인가족 밥값정도 나왔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물가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자
익숙한 맛이 그리워 잘 먹고 왔다
중식당 '옥원' Giardino di Giada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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