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컨텐츠 드디어 시작이다
아니 밀린 여름방학 일기보다 더 늦게 하고 있다
깔깔깔 이제 더는 늦출 수 없다 갓생살아야지
에어비앤비 카사 오르넬라다
오르넬라의 집이라니 에어비앤비 사진과는 조금 다른
약간 아주머니 오르넬라님이 나오신다 친절하시다 연락할 일은 따로 없었다
역이랑 가까운 것 위주로 잡았고 가는길이 역시 이탈리아 답게 보도블럭이 거지라서
캐리어 끌고가기 힘들다
그리고 엘베 없다 실제로 3층 정도라서 이거는 조심해야한다
캐리어 무거우면 GG칠 수 있다
에어비앤비 일정에 한번은 넣고 싶어서 피렌체로 잡았다
역이랑 10분 정도 거리다
주방 조그마하고 귀엽다
수전이 특이한데 접었다가 폈다가 할 수 있었다
수압은 나쁘지 않다
인덕션 있고
냉장고 전자렌지 커피머신 뭐 다있는데
전기가 딸린다 동시에 몇개 틀면 전기가 딸려서 두꺼비집 내려간다
이게 은근 스트레스다
일단 겨울에 갔기에 추워서 히터를 계속 틀어놔야하기에 그런가 싶기도 하다만 불편했다
내부는 사진하고는 비슷하면서 달랐다
역시 사진이 잘 나온다
에어비앤비 사진 기술은 좋다
그냥 큰 원룸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그리고 이집 이불이 정말 아쉽다 얇은거 밖에 없어서 두꺼운게 없었다 겨울에 버티기엔 추웠다
침대 보는거 같이 이불이 얇다
두꺼운거 어디없나 뒤져봐도 나올만한데가 없다
고풍스러운 디자인이지만
그리 고급스럽진 않다
티비는 달려는 있다
문열면 반대집이랑 인사할 수 있는 수준이다
가격이 그나마 적당했다는 것이 만족스러웠고
겨울이고 춥기도해서 저 문은 첫날 이후 열어본 적이 없다
화장실은 역시 호텔들을 전전하다 왔더니
제일 작았다
수압은 뭐 나쁘지않았다
샤워부스 작긴 했지만
난 작으니까 뭐 그냥그냥이었다
반대편 이렇게 세면대와 거울있다
드라이기 정도는 있으나 드라이기 쓸때도 전기 내려갈 수 있으니 조심하자
전기가 항상 문제였다 이집은
나중에 내가 조심하게 된다
테이블은 뭐 나름 귀엽다 해야하나
이게 뚤린 철제로 되어있는데
은근 뭐 다 놔둘 순있었다 빠지진 않았으니
유리 상판 하나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 느낌인데 뭐 그래도 여기서 요리도 해먹고 다 했다
다시봐도 티비는 그냥 있다 수준이다
저거 켜보지도 않았고
가져간 노트북과 갤탭S8 울트라로 뭐시기 다 봤다
그러고 보니 와이파이는 나름 잘 썼던 것 같다 끊김없이
전자렌지도 잘 썼고
와인잔에 기본 양념들도 다 있어서 잘썻다
한식 떡볶이 짜파게티 해먹고 아주그냥 난리였다
생각나서 다시올려봐야지
거의 피렌체 간게 아니라 송정민박간 수준으로 한식에 진심이었지
술만 이탈리아다
비라 모레티
페로니 나스트라주로
샌드맨 포트와인이랑 샌드맨
에어비앤비 카사오르넬라
간편요약
1. 위치 :역에 10분거리 캐리어는 빡신 보도블럭 ㅜ
2. 가격 : 2박 45만 1박 23만 수준 나쁘지 않은 가격
3. 시설 등 : 사진보단 실망하고 전기가 잘 끊김 두꺼비집 잘 나감 겨울 히터틀어놓는 기준
텔레비전 없는 수준 와이파이 괜찮음 화장실 좁음 기본 요리 가능 드라이기 커피머신등 있음
세탁불가 집에서 10~20분이면 웬만한 곳 다 갈 수 있음
2층인데 실제 3층이라서 엘베없음 캐리어 무거우면 힘듦
이불 얇음 추울 수 있음
결론
뭐 그래도 나쁘지않게 2박 3일 잘 지내다 왔습니다
이쁜 감성집이지만 다른 에어비앤비를 안가봐서 다시가봐래도 뭐 적당히 갈 순있겠지만
요리해서 먹는 장점이 있어 다행이었고 나머지는 쏘쏘했음
비슷한 가격이면 호텔도 좋지 않을까 싶지만 요리하나에 만조쿠
애매한데 다시 가라면 갈 수 있다만
더 좋은데 찾아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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